기준금리 인상에 저축은행도 예·적금 금리 올린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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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 작성일 | 2022-04-21 | 조회수 | 258 |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 따라 저축은행 업계도 예적금 금리 인상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시중은행보다 높은 수신금리로 고객을 유치하는 업계 특성상 최근 주요 시중은행들이 연달아 금리를 올리는 상황도 고려하는 분위기인데요. 21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은 이르면 다음 주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0.15%포인트(%)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하며 만약 금리 인상이 확정되면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2.5%에서 2.65%로 올라가는 것인데요. 이에 앞서 OK저축은행은 지난 7일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0.1%p 인상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은행들도 시차를 두고 수신 금리 인상 흐름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파킹통장' 같은 고금리 수신상품으로 고객을 주로 유치하는 업계 특성상 다른 저축은행의 금리 인상 결정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주요 시중은행들이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이후 앞다퉈 수신금리를 인상한 것도 고려해야 합니다. 5대 시중은행은 한국은행이 지난 14일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로 인상한 이래 수신금리를 0.25~0.4%p 범위 내에서 올렸는데요. 시중은행보다 높은 금리 혜택으로 저축은행을 찾는 이용자가 많기 때문에 시중은행과의 수신금리 격차가 좁혀진 상황을 그대로 둘 수 없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적금 상품에서 대부분의 자금을 조달하는 업계 특성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한국은행이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2%대까지 올릴 것으로 예측되면서 금리 부담을 덜기 위해 선제적으로 수신 규모를 늘릴 필요가 커지게 되는데요. 이는 새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완화로 발생할 상황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