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2금융권 대손충당금 적립률 상향 추진 | |||||
---|---|---|---|---|---|
글쓴이 | 관리자 | 작성일 | 2022-08-31 | 조회수 | 171 |
한국은행이 30일에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지난 달 가계 대출금리가 9년 4개월만에 최고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가계대출 가중평균금리는 연 4.52%로 집계되었는데요.
특히,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는 연 4.16%로, 2013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31일 열린 '제4차 금융리스크 대응 태크스포스(TF)회의'에서 2금융권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률 상향을 추진하겠다는 방안을 밝혓습니다. 특히, 2금융권의 다중채무자 중 고위험군에 대한 충당금 상향을 계획했는데요.
대손충당금이란, 채무자가 상환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하여 쌓아놓는 적립금을 일컫습니다.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캐피탈 등 2금융권의 고위험 다중채무자에 대한 충당금 기준을 상향함으로써 금융시장에서의 잠재적 위험에 대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금융위는 아울러, 여신전문금융사에도 대출한도 규제를 확대 적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는데요.
저축은행과 상호금융은 이미 건설업, 부동산업과 관련하여 대출한도 규제를 적용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은 건설업과 부동산업과 관련한 대출을 대출총액 전체의 30%이내로 맞추어야 하는데요.
금리가 상승하고 있는 시기이니 만큼 부동산 시장이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기에, 선제적으로 관련 대출의 건전성을 확보하겠다는 차원으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