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7% 찍었다… "연말에 더 오른다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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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 작성일 | 2023-09-30 | 조회수 | 477 |
고금리 장기화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말까지 금리 추가인상을 예고했습니다. 은행채 상승과 은행권 수신경쟁이 맞물리면서 국내 주담대 최고금리가 연내 8%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 5대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담대 변동형 금리는 21일 연 4.27~7.099%를 기록했고, 연휴 직전인 27일에도 연 4.24~7.121%로 집계되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가 커질수록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출될 가능성이 높고, 외환시장 등의 금융시장 불안도 커질 수밖에 없기에 한국은행이 연준과 보폭을 맞추어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연준의 예고대로 연말에 금리 인상이 단행되면 미국과 한국의 금리차는 2.25%p로 확대됩니다. 2023년 8월 신규취급액 기준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4.31%로 전월에 비해 0.03%p 오르면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미 금리차를 고려하는 동시에 부동산PF 리스크 역시 신중하게 생각해야 하는 만큼 한국은행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