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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상승, 5%대 근접
글쓴이 관리자 작성일 2019-01-16 조회수 487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영향으로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입니다.

 

코픽스 금리가 잔액과 신규취급액 기준 모두 상승 폭이 큰 것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은행의 수신상품 금리가 올랐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해 11월 30일 기준금리를 1.50%에서 1.75%로 0.25%포인트 올렸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은행들은 예·적금 금리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코픽스 지수는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금리가 포함돼 있어 예·적금 금리가 오르면 코픽스도 자연스럽게 상승합니다.

단, 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을 서서히 반영하고,
신규취급액 기준은 해당 월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금리 변동을 신속하게 반영합니다.

 

코픽스 수준 자체는 잔액 기준으로는 2015년 8월 2.03% 이후 40개월 만에 최고치이고,
신규취급액 기준은 2015년 1월 2.08% 이후 47개월 만에 가장 높습니다.

 

코픽스가 오름에 따라 오늘부터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 금리가 또 다시 올랐습니다.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우리 NH농협 등 주요 시중은행의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신규취급액 기준은 0.08%포인트, 잔액기준은 0.0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가장 금리가 높은 곳은 국민은행으로 주담대 금리가 신규취급액과 잔액 기준으로

각각 최고 4.76%와 4.86%를 기록해 5%대에 근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