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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진 이자부담..4%대 가계대출 비중 늘어나
글쓴이 관리자 작성일 2019-01-30 조회수 451

금리상승기가 시작된 지난해 연 4%대 금리가 적용되는 가계대출 비중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침체와 맞물리면서 취약계층과 한계기업의 이자 부담이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중
연 4~5% 미만 금리 비중은 12.8%로 2017년 11월(7.5%)보다 5.3%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 3~4% 미만 금리 비중은 66.2%에서 70.3%로 4.1%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반면 3% 미만 금리 비중은 20.7%에서 10.9%로 9.8%포인트 줄었습니다.

 

3~4%대 대출 비중이 늘어난 이유는 지난해 미국의 지속적인 금리 인상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등이 맞물리면서 시장금리도 함께 올랐기 때문입니다.
기준금리 인상은 국내 시장금리와 예금·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금융당국도 올해 시장 여건 변화에 따라 가계부채의 건전성이 급격히 취약해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와 이자부담 증가로 취약차주 및 기업들이 한계상황에 내몰리고 있어
은행들은 리스크 관리에 신경 써야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