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에서의 중소기업 대출금리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4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로 인해 여러모로 피곤한 상황이 많아졌는데요. 12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1월 5대 시중은행 5곳 (KB국민은행·KEB하나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NH농협은행)의 보증서담보대출 평균 대출금리는 3.774%입니다. 이는 4개월 연속 상승한 결과로 금리가 오르기 시작한 지난해 9월(3.482%)과 비교하면 0.292%포인트나 오른 수준이라고 하네요. 지난 1월 보증서담보대출의 평균 대출금리를 은행별로 살펴보면 KB국민은행(4.14%), NH농협은행(3.80%), 우리은행?신한은행(3.67%), KEB하나은행(3.59%) 순으로 높았다고 합니다. 보증서담보대출은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보증기관이 발급한 보증서를 담보로 은행이 중소기업에 운전자금을 대출해주는 것을 말합니다. 더불어 시중은행 5곳의 개인사업자의 보증서담보대출 평균 금리도 지난 9월(3.380%)부터 지난 1월(3.654)까지 4개월 연속 올랐습니다. 다만 여기서 문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20~21일 통화정책회의에서 정책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다는 점과 더불어 이 기세를 타고 깊은 연관성이 있는 한은도 올해 1~2차례 금리인상이 전망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같은 인상 여파로 국내 시중금리가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면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의 부채상환 부담은 더욱 가중될 전망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