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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계대출 금리 연 2.81%…역대 최저
글쓴이 관리자 작성일 2020-06-30 조회수 318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신규 취급액 기준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는 2.81로 4월보다 0.08%p 내렸습니다. 가계대출 금리는 1996년 1월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52%로 0.06%p 하락했다. 고정금리 대출 비중이 크고 보금자리론 금리(2.2%)가 동결된 영향입니다.

기업대출 금리는 0.06%p 오른 2.83%였습니다. 대기업 대출은 일부 기업 고금리 대출 취급 증가로 0.10%p 오른 2.75%를 기록했습니다. 중소기업 대출은 저금리 대출 비중 축소 영향으로 0.02%p 오른 2.88%였습니다.

전체 대출 평균 금리는 0.02%p 상승한 2.82%였습니다.

예금 금리는 내렸습니다. 5월 중 신규 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0.13%p 하락한 연 1.07%였습니다. 예금 금리 또한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 입니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1.07%), 시장형금융상품 금리(1.05%) 모두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신규취급액을 기준으로 한 은행권 예대 마진은 1.75%p로  0.15%포인트 커졌습니다. 잔액 기준 예대 금리 차는 2.12%p로 2009년 8월(2.11%p) 이후 가장 작았습니다.

5월 중 신규 취급액 기준 은행권 정기예금 가운데 금리가 0%대인 상품 비중은 31.1%로 역대 최대 수준으로 커졌습니다.

이자를 2%대로 붙여주는 상품 비중은 4월 0.1%에서 5월 0.4%로 소폭 확대됐다. 2% 미만 금리 정기예금 비중은 99.6%였습니다.

제2금융권 예금금리는 모두 하락했다. 대출금리도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하고는 모두 내렸습니다.

상호저축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 연 1.99%로 0.01%p 내렸습니다.

신용협동조합 1년 정기예탁금 금리는 1.86%으로 0.04%p 내렸습니다. 상호금융 정기 예탁금 금리(1.34%)와 새마을금고 정기예탁금금리(1.79%)도 각각 0.05%p, 0.03%p 내렸습니다.

일반대출 금리는 신용협동조합이 4.04%(-0.03%p), 상호금융이 3.59%(-0.04%p), 새마을금고가 4.11%(-0.12%p)입니다. 상호저축은행은 9.80%로 0.01%p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