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주담대 금리 일제히 올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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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 작성일 | 2020-12-17 | 조회수 | 602 |
시중은행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일제히 소폭 올랐습니다. 은행들이 신용대출을 조이고 있는 가운데 주담대 금리까지 오르면서 돈을 빌리거나 이자를 갚아야 하는 대출 수요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KB국민, 우리, NH농협은행은 16일부터 신규취급액 기준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전날보다 0.03%포인트씩 올렸습니다. 전날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11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0.9%로 전달보다 0.03%포인트 올라 이를 기준으로 삼는 변동금리도 상승한 것입니다. KB는 주담대 변동금리를 연 2.76∼3.96%에서 2.79∼3.99%로, 우리는 연 2.73∼3.83%에서 2.76∼3.86%, NH농협은 연 2.66∼3.67%에서 2.69∼3.70%로 각각 올렸습니다. 올해 6월 0%대로 떨어졌던 코픽스는 9월에 10개월 만에 반등했다가 10월에 소폭 하락한 이후 11월에 다시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픽스 연계 주택금리를 금융채 기준으로 별도 산출하는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도 상승했습니다. 금융채 5년물을 토대로 계산하는 신한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연 2.45∼3.70%로 한 달 전보다 0.06%포인트 올랐고 금융채 6개월물을 기준으로 삼고 있는 하나도 주담대 변동금리를 연 2.686∼3.986%로 한 달 전보다 0.073%포인트 올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