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대출 금리 0.15%P 상승, 주담대 6개월째 오름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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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 작성일 | 2021-03-31 | 조회수 | 350 |
시장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모두 올랐습니다. 그러나 예금 금리는 2개월 연속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자료를 보면 올 2월 예금은행의 전체 가계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2.81%로 1월(연 2.83%)보다 0.0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가계대출 가운데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연 3.46%에서 3.61%로 0.15%포인트,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연 2.63%에서 2.66%로 0.03%포인트 상승했으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습니다. 전반적으로 CD(양도성예금증서) 금리, 은행채 금리 등 가계대출의 지표금리가 오른 데다 가계대출 증가 속도 조절을 위해 은행들이 대출 가산금리도 올린 결과로 보입니다. 기업대출의 경우 전체 기업대출 금리(연 2.69%)에는 변화가 없었지만 대기업 대출 금리가 연 2.41%에서 2.46%로 0.05%포인트 올랐고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연 2.90%에서 2.85%로 0.05%포인트 떨어졌습니다. 기업과 가계 대출 금리를 모두 반영한 예금은행의 전체 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 취급액 기준) 평균은 1월(연 2.72%)보다 0.02%포인트 높은 연 2.74% 입니다. 반면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예금) 금리 평균은 연 0.87%에서 0.85%로 0.02%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예금은행의 대출 금리와 저축성 수신 금리의 차이, 즉 예대마진은 1.89%포인트로 1월(1.85%포인트)보다 0.04%포인트 커졌습니다. |